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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모님 가사도우미 가사관리사 논란 이탈

지름생활 2024. 9. 23. 20:39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개요

한국 정부와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통해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도입하여 국내 가정에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내국인 돌봄 종사자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입국한 가사관리사들은 4주간의 특화 교육을 받은 후 서울 지역의 가정에서 근무합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역할과 자격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주로 아이 돌봄 업무를 담당하며, 아이 돌봄과 관련된 범위 내에서 다른 동거 가족을 위한 부수적 업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정부가 발급한 'Caregiving'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시범사업의 반응과 논란

이 시범사업은 시작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높은 임금과 업무 범위의 모호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특히 강남 지역에서는 영어 교육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돌봄 서비스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연락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사건

최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연락두절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숙소를 떠나 복귀하지 않았으며, 이는 업무 시작 후 약 2주 만의 일이었습니다.

이탈 원인과 반응

이탈 이유는 주로 낮은 임금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은 세금과 숙소비 등을 제외하면 130만~140만원 수준으로, 이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교육 수당 체불 문제도 이탈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여 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용부와 협의 중입니다. 한국노총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외국인 노동자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결론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도입은 국내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 조건과 처우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더 나은 환경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