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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대 우니온 베를린

지름생활 2024. 11. 3. 11:51

 

2024년 11월 2일, 바이에른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는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맞붙은 코리안 더비였기 때문입니다.

경기 요약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세를 점했습니다. 전반 15분,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해리 케인이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바이에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 43분에 킹슬리 코망이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골은 김민재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이었으며, 알폰소 데이비스와 케인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코망이 마무리한 멋진 장면이었습니다.후반전에도 바이에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후반 6분, 코망의 헤더 패스를 받은 케인이 왼발로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로써 바이에른은 3-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수비적으로 나섰지만, 바이에른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민재의 활약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바이에른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전반 34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또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총 115번의 볼 터치와 함께 2번의 인터셉트, 3번의 걷어내기를 기록하며 수비진의 중심으로 활약했습니다.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해 "수비진의 보스"라고 평가하며 그의 경기력을 극찬했습니다. 특히 하프라인 근처까지 올라와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적극적인 수비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정우영의 활약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도 이 날 선발 출전해 약 69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습니다. 정우영은 몇 차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팀 내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김민재와 직접 맞붙는 장면도 여러 차례 연출되며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경기 평가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승리로 리그 무패 행진(7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23점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해리 케인은 멀티골과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며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민재 역시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존재감은 바이에른 수비진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이번 패배로 리그 순위가 하락했지만, 정우영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경기였으며, 김민재와 정우영 간의 코리안 더비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과 재미를 선사한 경기였습니다.